[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태화리와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유곡리 사이에 있는 경부선터널.

[명칭 유래]

황학터널은 김천의 황악산을 관통하는 터널이라서 황학터널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예전에 황악산은 학이 많이 살아서 황학산(黃鶴山)이라고도 했다. 김천시 쪽은 황학터널, 영동군 쪽은 상촌터널로 명명하고 있다.

[제원]

황학터널은 복선으로, 상행선과 하행선으로 나뉜다. 설계 굴착은 상반 77.224㎡, 하반 63.418㎡으로 총 140.642㎡이다. 여유 굴착은 상반 3.351㎡, 하반은 1.425㎡으로, 총 145.418㎡이다.

대표 단면 면적은 총 140㎡이고 상부 반단면 면적은 77㎡, 하부 반단면 면적은 63㎡이다. 구조는 숏크리트(Shotcrete)[시멘트건과 같은 압축 공기에 의한 분사기를 사용하여 분사되는 모르타르로 건조시킨 모래와 시멘트를 섞은 것을 펌프로 압송하여 노즐 끝에서 물과 함께 분사하는 방법과 이미 모르타르로 만든 것을 분사하는 방법이 있다], 링 콘크리트, 인버터 콘크리트, 배수공동구 콘크리트, 보조도상 콘크리트, 기초 콘크리트, 와이어 메시(wire mesh), 방수 시트, 록볼트(Rock Bolt), 강지보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는 아치형으로 설계되어 있다.

[건립 경위]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 시 고속선 서울~대구 구간의 터널 수는 47개였다. 2010년 11월 1일 2단계 개통 시에는 터널이 전 구간의 46%를 차지하게 되었다. 황학터널은 개통 당시 경부고속철도 구간 중 가장 긴 터널이었다. 길이는 11.088㎞이지만 2분 만에 통과할 수 있다. 그러나 2010년 4월 26일 20.3㎞에 달하는 금정터널이 개통되면서, 금정터널이 경부고속철도 구간 중 가장 긴 터널이 되었다.

[변천]

황학터널은 경부고속철도 1단계 사업 기간이었던 2001년 11월 30일 개통되었다.

[현황]

현재 황학터널이 위치한 경부고속철도의 1, 2단계 사업이 완료되었다. 2010년 11월 현재 현재 경부고속철도의 운행 역은 행신역~서울역~광명역~천안아산역~오송역~대전역~김천(구미)역~동대구역~신경주역~신울산역~신부산역이다. 운행 구간은 서울~부산, 용산~부산, 서울~동대구, 서울~대전이며, 주중에는 하루에 상행ㆍ하행 각 52회, 주말에는 상행ㆍ하행 각 61회씩 운행한다. 속도는 경부고속선은 평균 시속 250㎞, 최고 시속 305㎞, 경부선은 시속 1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