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율곡동에 있는 원자력·화력발전소 엔지니어링 전문 공기업.

[개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화력발전소 등 에너지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발전소 설계와 기술개발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황·탈질 등 첨단 대기오염방지설비사업, 에너지절약사업[ESCO], 온실가스저감사업[CDM] 등 환경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대한민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고 있다.

[설립목적]

한국전력기술은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목표로 1975년 10월 1일 설립되었다. 2015년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하여 ‘발전소 설계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여 고객만족과 인류번영을 추구한다’로 설립목적을 재정립하였다.

[변천]

1975년 10월, 코리아 아토믹 번즈 앤드 로(KOREA ATOMIC BURNS ＆ ROE, Inc. : KABAR)로 설립하였다가 이후 한국원자력기술주식회사[KNE]로 개편되었다.

1982년 7월에는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KOPEC]로 사명이 변경되었으며 한국전력공사의 계열회사로 편입되었다. 1982월 11월에는 전력기술연구개발센터[R＆D]를 설립하였다. 1984년 9월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표준석탄화력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하였다. 1986년 1월에는 다목적 연구[MRR]로 설계기술 용역을 수주하였다. 1987년 4월에는 한빛[영광]원자력 3,4호기 플랜트 종합설계 용역 주계약을 체결하였다.

1987년 7월에는 보령화력 3,4호기 설계기술 용역 수주를 시작으로 태안화력 1,2호기(1989년 1월), 무주양수 1,2호기(1989년 4월), 삼천포화력 3,4호기(1989년 7월), 보령화력 5,6호기(1989년 11월), 하동화력 1,2호기(1990월 7월), 당진화력 1,2호기(1990년 7월), 서인천 복합화력 2단계(1991년 3월), 당진화력 5,6호기 및 영월화력 3호기(2000년 10월), 인천 복합화력 건설(2001월 12월), 태안화력 7,8호기(2002년 8월), 당진화력 7,8호기와 보령화력 7,8호기(2002년 9월), 영흥화력 3,4호기(2003년 2월), 인천복합 2호기(2006년 4월) 등의 설계기술 용역을 수주하였다.

1990년 10월에는 회사 창립 15주년 기념 새 심벌마크와 로고를 제정하였다. 1990년 11월에는 월성원자력 2호기 플랜트 종합설계 기술 용역을 수주하였고[AECL사], 1991년 7월에는 울진원자력 3,4호기 종합설계 용역을 수주하였다.

1993년 4월에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신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1994년 11월에는 인천국제공항 건설 사업관리용역을 수주하였다. 1995년 10월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서울시 삼성동으로부터 이전하였다.

1996년 4월에는 필리핀 말라야발전소 1,2호기 성능 복구 공사 기술 용역을 수주하였다. 1997년 1월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로부터 원자로계통설계사업(NSSS)을 인수하여 통합하였다.

1999년 8월 필리핀 일리한 500㎸ 변전소 턴키공사 계약을 체결하였고, 1999년 12월에는 KEDO원전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설계용역을 체결하였다. 2000년 3월에는 확률론적 위험도 정량화엔진[FORTE]을 미국 NASA에 판매하였다.

2001년 9월에는 한국 표준 500㎿ 화력발전소 설계기술로 북미시장에 진출하였다. 2005년 8월에는 중국 연락사무소, 2005년 11월에는 베트남 연락사무소를 각각 개소하였다. 2005년 10월, 웨스팅하우스사와 뉴스타트(Nustart)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였고, 2006년 1월에는 나이지리아 AFAM VI 복합화력발전소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였다.

2006년 1월에는 저온탈질촉매 원천기술 특허 등록을 하였으며, 2006년 8월에는 신고리원자력발전소 3,4호기 종합설계 용역/원자로계통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였고, 2006년 11월에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 종합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였다.

2008년 10월에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설계에 참여하였으며, 2009년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2009년 12월 UAE 원전을 수주해 원자로계통설계를 포함한 종합설계를수행하고 있다.

2010년 5월에는 영문사명을 ‘KOPEC’에서 ‘KEPCO E＆C’로 변경하였고, 2011년 12월에는 가나 타코라디(Takoradi) T2 발전소 증설 EPC사업을 수주했다. 2013년 7월에는 코트디부아르 CIPREL발전소 증설 EPC사업을 수주하였으며, 2013년 8월에는 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중앙연동제어장치의 설계 및 구매, 시운전 턴키 사업을 수주했다.

2014년 10월에는 요르단 원자력위원회[JACE]와 요르단 원전건설을 위한 부지평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4년 12월에는 필리핀 나가(Naga) 발전소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주했다. 2015년 8월 13일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경상북도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였으며, 2015년 10월 1일로 설립 40주년을 맞았다.

2016년 3월에는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6월에는 SMART 원전 건설 전 설계(PPE) 사업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모멘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의 건설관리용역(CMA)을 수주했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의 환경설비, 건설과 사업 관리, 송변전 설비, 소프트웨어 개발, 성능 개선과 수명 연장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수행 업무로는 타당성 조사와 계획, 예비 엔지니어링과 기본설계, 상세 엔지니어링과 설계·구매·건설 관리, 품질보증과 관리, 발전소 시험과 시운전, 설비 개선과 운전 지원, 기술훈련과 자문 등이 있다.

[활동사항]

1995년 12월에 한빛[영광] 3,4호기가 미국 『파워 엔지니어링(Power Engineering)』지에서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 1996년 12월에는 보령 3,4호기가 미국 『일렉트릭 파워 인터내셔널(Electric Power International)』지에서 세계 최우수 발전소로 수상을 하였다.

1996년 12월에는 태안 1,2호기가 미국 『일렉트릭 파워 인터내셔널(Electric Power International)』지 선정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상에 선정되었고, 2000년 6월에는 월성 2,3,4호기가 캐나다 ‘CNS John S. Hewitt Team Achievement Award’에 선정되었다. 2001년 12월에는 당진 1~4호기가 미국 『파워 엔지니어링(Power Engineering)』지로부터 세계 최우수 발전소 수상을 하였다.

2003년 9월에는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설사업관리(CM) 수행능력 평가 1위에 선정되었으며, 2003년 12월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저온탈질촉매기술이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 2005년 7월에는 ‘SAREX’가 원자력안전마크를 받았으며, 한국환경산업협회로부터 한국 우수환경 산업체로 선정되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사회공헌기업 자원봉사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였다. 2009년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09년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09 한국의 경영대상 ‘존경받는 기업대상’에서 윤리경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 11월에는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 주최한 2010 정기 심포지엄에서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에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11 한국의 경영대상 ‘존경받는 기업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가 선정하는 원자력발전 해외부문 세계 1위 회사에 선정됐다. 2016년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현황]

한국전력기술은 경영관리본부, 원자력본부, 플랜트본부, 원자로설계개발단을 두고 있다. 이사진은 대표이사인 사장, 경영관리본부장, 원자력본부장, 플랜트본부장 등 4인으로 구성된 상임 이사와 6인의 비상임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2016년 12월 현재 종업원 수는 2,311명이다. 주주 현황은 한국전력공사가 65.77%, 일반 투자자가 32.17%, 한국원자력연구소가 2.06%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2009년 12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되었다. 2017년 2월 2일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에서 준시장형공기업으로 변경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