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3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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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봄을 支配하는 神』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75년 - 『봄을 지배하는 신』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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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시집 |
작가 | 강중구 |
[정의]
의학박사이자 문화운동가인 강중구가 발간한 시집.
[개설]
강중구는 부친의 뒤를 이어 2대째 병원을 운영한 의사로서 일찍이 문화예술에 관심을 두었다.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문화운동을 통해 좌절감을 극복하고 재건에 대한 의지를 불어넣자는 취지로 본업인 의사보다 문화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사재를 털어 김천문화원을 건립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하는 등 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김천 지역에서 활동한 문화예술계의 거목이다. 강중구는 경기중학교 재학 당시부터 시를 창작하는 등 문학적 재능을 보였는데 1950년 6·25 전쟁 때 군의관으로 참전하면서 많은 시를 지었다. 병원을 개업한 후에도 틈틈이 시를 썼는데 이를 엮어 1975년 세종문화사에서 생애 첫 시집인 『봄을 지배하는 신』을 발간하게 되었다. 발간 후 전국 지방문화원에 배포되었다.
[구성 및 내용]
『봄을 지배하는 신』은 초대 김천문화원장을 역임한 강중구가 1975년 발간한 개인 시집이다. 의사이자 문화원장, 시인 등 다방면으로 김천 지역에서 활동한 강중구가 일생에 걸쳐 남긴 시를 모아 간행한 371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시집이다.
박재호가 여는 글로 진찰실(診察室)을 썼으며 「당신」, 「랑과의 약속(約束)」, 「대신에」, 「고백(告白)」, 「바다에의 귀환(歸還)」, 「물의 역사(歷史)」 등 132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969년 전국문화원연합회장을 역임한 강중구는 당시 문화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집을 발간한 것이 화재가 되어 언론에도 소개되고 시인 문화원장으로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