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에 있던 고택.

[개설]

김천 지역에는 조선시대 집성촌을 중심으로 많은 고택이 전해져왔는데 김산군에 영일정씨, 청녕조씨, 벽진이씨, 화순최씨, 지례현에 남평문씨, 김녕김씨, 성산여씨, 연안이씨, 개령현에는 성산배씨, 단양우씨, 남양홍씨, 해주정씨 등의 고택이 있었다.

[위치]

배종선 가옥은 개령면 동부리 마을 중에서도 2리로 속하는 조천마을 관학산 아래에 있었다.

[명칭 유래]

배종선 고택은 개령면 동부리 80번지에 위치했던 성산배씨의 종택으로 종손이었던 배종선이 개령면 일대 대토지를 소유한 부호로서 이름이 나 ‘배종선 가옥’ 또는 ‘배종선 고택’으로 불리게 되었다.

[변천]

1700년대 말 1800평의 대지에 건립된 대저택이었으나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해 감천이 범람하면서 가옥이 물에 잠겨 유실된 후 복구되지 못했다.

[형태]

전하는 바에 따르면 솟을대문과 안채, 사랑채, 문간채, 곳간채, 사당, 행랑채를 둔 60여 칸 규모였다고 한다.

[현황]

관학산 아래 가옥의 터는 남아 있으며 후손이 일부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