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김숙자(金叔滋)로부터 학맥을 이어받은 김종직(金宗直)은 58세 때인 1489년(성종 20) 모든 관직을 사퇴하고 아내의 고향이자 아버지의 임지[개령현감] 따라 면학하던 곳이요, 아내와 아들 김목아(金木兒)가 묻혀 있어 가장 애착이 가는 김천의 백천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 서당인 경렴당(景濂堂)을 짓고 평소 공부하던 경서(經書) 등 천 권의 서책을 옮겨 학문 강론의...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호원(浩遠), 호는 초당(草堂). 증조할아버지는 이구령이다. 이장원(李長源)[1560~1649]은 지금의 김천시 구성면에서 태어났다. 7~8세에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묘 옆의 여막(廬幕)에서 기거하는 3년간 흰죽만 먹으면서 시묘를 하였을 만큼 효성이 매우 지극하였다. 또한 예절이 어른보다 나은 바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