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미 우리의 수륙 요충 지대를 점거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만약 그들이 우리의 허술함을 알고 충돌을 자행할 경우 이를 제지할 길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은 우리가 본래 모르던 나라입니다. 갑자기 황준헌의 종용을 받고 우리 스스로가 끌어들인다면 그들이 풍랑을 헤치고 험한 바닷길을 건너와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의 재산을 약탈하거나 저들이 우리의 약점을 잡아 어려운 청을 강요한...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면 소재지 서쪽에 자리 잡은 지역이므로 서부동(西部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 개령군 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부억(富億)·화목(和睦)·우량(友良)이 통합되어 김천군 개령면 서부동으로 개편되었고, 1949년 금릉군 개령면 서부동으로 개칭하였다.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서부리가 되었으...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고대 삼한시대 감문국 김효왕 총희의 능묘. 장릉은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서부리 웅현에 위치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장릉은 개령현의 서쪽 웅현리에 있는데, 세상에서 말하기를 감문국 시대 장부인의 능이라고 한다.”고 했다. 장부인은 감문국의 시조로 전해지는 김효왕(金孝王)의 부인으로 알려졌는데 조선 후기의 실학자 유득공은 「이십일도회고시」 감문국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