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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253
한자 新谷里
영어음역 Singok-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순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1914년연표보기
변천 1949년연표보기
변천 1988년연표보기
변천 1995년연표보기
성격 법정리
면적 15.51㎢
가구수 131세대[2015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남, 여) 261명(남자 127명, 여자 134명)[2015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조마면에서도 가장 오지에 속하는 여러 마을을 통합하여 이루어진 마을인 만큼 새롭게 면모를 일신해 발전하자는 염원을 담아 신곡동(新谷洞)이라 하였다고 여겨진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김산군 조마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나부리(羅浮里)·마와리(馬臥里)·미실·철수동(鐵水洞)·중리·신석·백화동이 통합되어 김천군 조마면 신곡동으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조마면 신곡동이 되었고, 1962년 신곡1동·신곡2동·신곡3동으로 분동되었다.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신곡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조마면 신곡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꿀재를 경계로 지례면 이전리와 이웃하고 꿀재에서 발원한 강곡천이 마을 앞으로 흐른다.

[현황]

신곡리는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15.51㎢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31세대에 261명(남자 127명, 여자 13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신곡1리·신곡2리·신곡3리 세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좁은 협곡에 자리 잡고 있어 양잠을 주로 했으나 지금은 한우 사육 농가가 급속히 늘어나 부농이 많다. 자연 마을로는 나부리·마와리·미실·철수동·중리·신석·백화동 등이 있다.

나부리는 풍수지리상 벌통혈에 해당되어 언제나 벌이 날아다니는 듯한 소리가 들려 붙인 이름이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그 때문에 마을에서 지례로 넘어가는 고개를 꿀재라고 하였다고 한다. 벽진 이씨 이나부(李羅浮)가 정착한 이후 입향조의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나부리 맞은편 염속산 자락에 있는 마와리는 마을 일대의 지형이 말이 누워 있는 형상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일설에는 마을에 말을 기르는 목장이 있어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조선 시대 나부리 뒤 골짜기에 군량미를 조달하기 위해 나라에서 병사들을 동원해 개간한 둔전이 있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여겨진다. 달리 말의 이빨에 해당된다 하여 ‘어금니 아(牙)’자를 써서 마아리(馬牙里)라고도 한다.

미실은 임진왜란 이후 성주 이씨파평 윤씨가 정착해 이루어진 마을이다. 과거 조마면 소재지 일대의 경작지가 감천의 잦은 범람과 가뭄으로 흉년이 들 때에도 물이 좋은 이 마을은 벼농사가 잘 되었다 하여 미곡(米谷) 또는 미실이라 하였다. 실제로 마을 주민에 따르면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장암 일대의 농지보다 미실의 농지 가격이 더 비쌌다고 한다.

미실 맞은편의 염속산 기슭에 자리한 철수동은 예부터 철이 생산되고 바람골·큰골·목골·두리봉 등 크고 작은 골짜기에서 흘러드는 계곡물이 사시사철 좋아 쇠붙이를 생산하는 철점(鐵店)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 달리 철점, 쇠점골, 씨종골이라고도 한다. 지금도 마을 계곡에는 철분이 섞인 붉은 물이 흘러나온다.

철수동에는 인근 마을 여섯 가문의 진양 강씨 강이무(姜履武)·강체형(姜體涥), 하빈 이씨 이면성(李綿成), 인천 이씨 이지배(李之培)·이창익(李昌益)·이장익(李章益), 성산 여씨 여학조(呂學祖), 의성 김씨 김종태(金宗泰), 고성 이씨 이희(李僖) 등 아홉 명의 선비가 모여 시계(詩契)를 조직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구로재(九老齋)가 마을 중앙에 높이 서 있다. 구로재 맞은편에는 150년 전 아홉 명의 선비가 함께 쌓은 시단(詩壇)과 함께 심은 전나무가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07.19 2011년 한자 최종 검토 작업 의성 김씨 김학태(金宗泰), 고성 이씨 이희(李僖) 등 아홉 명의 선비가 모여 ->의성 김씨 김종태(金宗泰), 고성 이씨 이희(李僖) 등 아홉 명의 선비가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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