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율곡동에 있는 기상청 소속 기상정보 방송 기관.

[개설]

기상청 기상통신소는 각 지역의 기상관측 자료를 모으고, 자료를 분석하여 예측한 결과를 각 지역의 기상 관서로 통신하는 기관이다. 국내외 기상 실황 및 예보의 무선통신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며, 아울러 선박, 항공기, 연안 여객선 등에 기상 실황 및 예보에 관한 정보를 방송한다.

[설립 목적]

기상청 기상통신소는 한국 연안을 포함한 대한민국 영토 안은 물론 원양을 항해 중인 선박, 태평양 지역을 비행하는 항공기 등에 대하여 기상 실황 및 예보를 하여 조업, 항해, 운항 등 방재업무에 활용하도록 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63년 2월 12일 ‘김포기상송신소’로 설립되었다가, 1966년 1월 1일 무선인쇄전신(RTT) 전파를 발사하고, 정규 기상방송 업무를 시작하였다. 1970년 7월 18일 김포기상송신소에서 ‘중앙관상대 김포기상통신소’로 개칭하였으며, 1971년 8월 1일 모사전신(FAX) 방송을 시작하였다. 1981년 12월 31일에 ‘중앙기상대 김포기상통신소’로 개편되었다가, 1994년 9월 9일 ‘기상통신소’로 개칭하였다. 1996년 12월 31일 무선인쇄전신(RTT) 방송을 중단하였고 1997년 3월 1일 FAX 주파수[주파수 5개] 추가 방송을 개시하였다. 2002년 2월 15일 무선FAX 기상방송시스템을 보강하고, 2005년 1월 1일에는 영역기상방송 통합 서버를 구축하였다. 2007년 3월 16일 항공기상청[당시 항공기상관리본부] 소속 기관으로 편입되었다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3년 5월 경상북도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사항)]

기상청 기상통신소의 주요 사업은 국내외의 기상 실황 및 예보, 특보 등을 무선통신 방식에 의하여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지정한 책임 구역에 방송을 하는 것이다. 기상통신소는 국내의 기상 실황 및 예보의 무선통신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며 한국 연안은 물론 원양을 항해 중인 선박, 태평양 지역을 비행하는 항공기, 연안 여객선, 어선 및 선박 회사 등 기상 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관에 기상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통신방송은 크게는 일기도 방송과 문자·숫자 방송 두 가지이다. 동아시아 지상일기도, 아시아 지역 지상일기도, 고층일기도, 해상 풍파고 예상도, 7일 평균 해수온도 분포표, 항로 예보 등을 일기도 방송으로 제공하며 매일 28회 방송하고 있다. 지진·해일 특보, 기상 특보, 태풍 정보, 어업 기상 통보, 해안 지역 기상 실황, 해상 예보, 항로표지소 기상 실황, 주간 해상 예보, 기상 통보, 등표 기상 실황 등은 매일 35~36회 방송하고 있다.

[현황]

기상청 기상통신소는 경상북도 김천시 혁신8로 147-50[율곡동]에 있으며, 상주 인력 4명을 포함해 총 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기상청 기상통신소는 기상 재해를 미연에 방지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고품질의 기상방송 실현’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상통신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