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구
-
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이루어진 근대식 교육. 김천 지역에서 근대 교육이 확산되는 시기는 대한 제국 시기 이후부터이다. 을사조약 이후 ‘근대 교육=국권 회복’이라는 인식이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군수, 계몽 단체 회원, 상인 세력, 교회, 사찰 등 다수 세력에 의해 학교가 설립되었다. 김천 지역에서는 김천상업회의소·김천민의소·대한협회 김천지회·교남교...
-
아버지 김숙자(金叔滋)로부터 학맥을 이어받은 김종직(金宗直)은 58세 때인 1489년(성종 20) 모든 관직을 사퇴하고 아내의 고향이자 아버지의 임지[개령현감] 따라 면학하던 곳이요, 아내와 아들 김목아(金木兒)가 묻혀 있어 가장 애착이 가는 김천의 백천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 서당인 경렴당(景濂堂)을 짓고 평소 공부하던 경서(經書) 등 천 권의 서책을 옮겨 학문 강론의...
-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김천 출신이거나 김천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강화도 조약 이후 일제의 침략이 미국 등 열강들의 후원 속에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에 맞선 우리 민족의 독립 운동 또한 격렬하게 전개되어 갔다. 위정척사 계열의 유생들은 상소 운동과 의병 항쟁으로, 개화 지식인들은 실력 양성을 위한 계몽 운동을 전개하면서 일제 침략에 맞섰다. 이명균, 김상준...
-
개항기 김천 출신의 의병. 여중룡(呂中龍)은 1856년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금평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무현, 호는 남은(南隱)이다. 여중룡은 40세 때인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발생하자 허위(許蔿), 강심형(姜心馨), 조동석(趙東奭) 등과 함께 김산향교에서 의병을 일으킨 후 부항면 대야리에서 이를 제지하려는 관군과 싸우다 지고 말...
-
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과 함께 활동한 독립운동가. 우용택(禹龍澤)은 1868년 9월 14일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에서 태어났다. 자는 재현(在見), 호는 육봉(六峰)이다. 개항기 참봉 벼슬에 있었다. 을미년 의병이 해산한 후 일부의 자정론자를 제외하고 의병에 참여했던 유생들은 각자의 학통과 의병 경험에 따라 현실에 참여하였다. 특히 많은 유생들이 상경하여 의병의...
-
개항기 김천 출신의 의병·독립운동가. 이병구(李炳九)는 1862년 8월 1일 경상북도 금릉군 조마면 대방리[현 경상북도 김천리 조마면 대방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하빈(河濱), 자는 치홍(致洪), 호는 초운(樵云)이다. 이병구는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나고 단발령이 공포되자, 이듬해 3월 허위(許蔿)·강일선(姜馹善) 등과 함께 김산(金山)에서 거의했으나 관...
-
전통 시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성을 다한 신하. 김천 지역의 충신을 기록한 자료로는 『품천지(品川誌)』, 『금릉승람(金陵勝覽)』,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교남지(嶠南誌)』, 『금릉군지(金陵郡誌)』 등이 있다. 김천 지역의 충신을 유형별로 나누면 조선 개국에 항거하거나 세조의 왕위 찬탈에 항거해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충신은 두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