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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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김천 출신의 독립 운동가 이명균(李明均)이 사돈에게 쓴 간찰(簡札). 이명균[1863~1923]은 1915년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内正毅] 총독이 해인사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편강렬(片康烈)과 함께 암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후, 편강렬을 40일간 숨겨 주었다가 만주로 망명하게 했다. 3·1운동 때 경상도의 만세 시위를 주도하였고, 1920년 신태식·정순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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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조선 전기와 일제 강점기에 작성되어 전해 오는 문헌 자료. 김천 지역에서 현재까지 전해 오는 고문서로 대표적인 것은 봉산면 신리에 위치한 덕원당(德源堂) 고문헌자료관(古文獻資料館)에 소장되어 있는 15~16세기 고문서와 김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명균(李明均)[1863~1923]의 간찰을 들 수 있다. 덕원당 고문헌자료관은 창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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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뒤 골짜기에 옛날 큰 금광이 있어 금곡(金谷)이라 하였다. 지금도 마을 뒤에 금광에서 사용하는 화약을 저장하던 화약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구금곡·안터[內基]·주막뜸·가정지·거물리(巨勿里)가 통합되어 김천군 증산면 금곡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증산면 금곡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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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정골[鄭谷]의 다른 이름인 덕산의 ‘덕(德)’자와 죽전(竹田)의 ‘전(田)’자를 따서 덕전동(德田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 김산군 대항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정골·대사(大寺)·죽전·세송(細松)·왕대(旺大)·신평(新坪)이 통합되어 김천군 대항면 덕전동으로 개편되었고, 1949년 금릉군 대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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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마을 입구에 부항천으로 합류하는 도랑을 가로지르는 큰 돌다리와 정자나무가 있어 마을로 들어가자면 돌다리를 건너고 정자나무를 돌아가야 했다. 그래서 돌아실·도래실·돌곡이라 하고 한자로 도곡(道谷)으로 표기하였다. 조선 말 지례군 상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도래실·송천(松川)·신평(新坪)이 통합되어 김천군 지례면 도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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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 수도하다 입적한 것으로 보이는 조선 후기의 고승이자 승병장. 자는 징원(澄圓), 호는 벽암(碧巖). 어머니는 조씨(曺氏)이다. 벽암대사(碧岩大師)[1575~1660]는 10세에 출가하여 설묵(雪默)의 제자가 되었으며, 14세에 보정(寶晶)에게서 구족계를 받은 후 불경을 공부하였다. 그 뒤 선수(善修)의 제자가 되어 스승을 따라 속리산, 덕유산, 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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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천 직지사로 출가한 고승(高僧)이자 의병장.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이환(離幻), 호는 사명당(四溟堂)·송운(松雲), 속명은 임응규(任應奎), 별호는 종봉(鍾峯). 아버지는 임수성(任守成)이다. 사명대사(泗溟大師)[1544~1610]는 직지사에 6년간 머물렀으며 주지를 지냈다. 1575년(선조 8) 왕의 중망(衆望)에 의하여 선종의 수사찰(首寺刹)인 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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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直指寺)는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에 있는 높이 1,111m 황악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직지사라는 이름이 붙여진 배경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전한다. 첫째는 “수행을 통해 욕심과 번뇌를 버리고 마음을 비우면 자기 자신이 부처요, 그 마음이 곧 불심”이라는 선종(禪宗)의 핵심 가르침인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의 맨 앞 글자인 직지(直指)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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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불경. 김수온(金守溫)의 발문(跋文)에 의하면, 『예념미타도량참법』은 일찍 승하한 성종 비인 공혜왕후(恭惠王后) 한씨(韓氏)의 명복을 빌고, 선대의 왕과 왕비인 세종과 소헌왕후(昭憲王后), 세조, 의경대왕(懿敬大王), 예종(睿宗) 등의 음덕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해 1474(성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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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명균(李明均)[또는 李銘均]은 1863년 1월 14일 경상북도 김천군 석현면 하원리[현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에서 조선 성종 대의 청백리로 유명한 충간공 이숭원의 14세손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연안(延安), 호는 일괴(一槐)이다. 가학(家學)으로 한학을 수학하였다. 일제 식민지 시기 절치부심하던 이명균은 대한광복회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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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에 간행된 불교 경전 『수능엄경(首楞嚴經)』의 원명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이다. 줄여서 『대불정수능엄경(大佛頂首楞嚴經)』 또는 『수능엄경(首楞嚴經)』이라고도 한다. 부처의 말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득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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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1931년 4월 25일자에는 최송설당과 김천의 만남을 “적막(寂寞)의 김천을 활기(活氣)의 김천으로, 초야(草野)의 김천을 이상(理想)의 김천으로”라고 하였다. 또 『동아일보』 1939년 8월 17일자에는 최송설당의 “유업(遺業)은 천추(千秋)에 그 빛을 남길 것이고, 공덕(功德)과 방명(芳名)은 학교[김천고등보통학교, 현 김천중학교·김천고등학교]의 운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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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라 시대에 마을 뒤 삼도봉[1,176m] 골짜기에 있던 해인사(海印寺)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일설에 삼도봉 해인사가 경상남도 합천군으로 옮겨 간 것이라고 하나 확인할 길은 없다. 조선 말 지례군 상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윗두대·해인동이 통합되어 김천군 부항면 해인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부항면 해인리로 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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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리라는 지명을 처음 접하면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합천에 있는 해인사와는 어떤 관계일까? 해인리는 경상북도 김천, 해인사는 경상남도 합천에 속해 있다. 그렇다면 한자가 다른 것일까 하는 생각에 한자를 확인한다. 바다 해(海), 도장 인(印). 한자도 동일한 것을 보니 분명 무슨 사연이 있을 것 같다. 해인리의 지명에 대한 궁금증은 저 멀리 합천 해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