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위
-
조선 전기 조위가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강촌(江村)」은 매계(梅溪) 조위(曺偉)[1454~1503]가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에 있는 매계당(梅溪堂)에 거처하면서 지은 한시 두 편이다. 본래 시의 제목은 「영강촌잡흥정허암(詠江村雜興呈虛庵)」이다. 강촌 시는 천강(川江)을 낀 마을에 산 시인이면 누구나 읊을 수 있는 시제(詩題)로, 두보의 「강촌(江村)」 시가 명시로...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에서 점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매계의 점괘」는 이해할 수 없었던 매계(梅溪) 조위(曺偉)[1454~1503]의 점괘가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剖棺斬屍)의 화로 실현되어 끝내 들어맞았다는 점복담이다. 1983년 김천시에서 발행한 『내고장 우리향토』에 「매계의 점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1999년 김천시에서 간행한 『김...
-
경상북도 김천시 성내동에 있던 조선 후기 서원 터. 김천 지역 최초의 서원으로, 성리학의 시조인 주돈이(周敦頤)와 주희(朱熹)를 배향한 서원이다. 서원의 이름은 주렴계(周濂溪)를 경앙(景仰)한다는 뜻으로, 김종직(金宗直)이 문당동 배천[白川]에 서원을 짓고 ‘경렴당(景濂堂)’이라 이름 지은 데서 유래하였다. 1648년(인조 26) 김산군수 조송년(趙松年)이 감...
-
경상북도 김천시 감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1465년 기계 유씨(杞溪兪氏) 유익명(兪益明)이 들어와 살면서 일대에 소나무가 울창하여 마을 이름을 송곡(松谷)이라 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이 마을의 소나무가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마을 이름을 금곡(金谷)·금송(金松)이라고도 하였는데, 금송리(金松里)도 여기서 유래한 이름으로 여겨진다. 조선 말 김산군 고가대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월곡리에 조선 전기의 문신 김세강의 묘비. 김해가 본관인 김세강(金世綱)은 1450년(세종 32) 청도 운계리에서 태어났다. 초명은 회석(徊碩), 자는 도정(道貞), 호는 송계(松溪)이다. 천성이 도량이 넓고 곧아 어려서도 함부로 장난을 하지 않았고 의젓하고 점잖았다. 일찍이 김일손(金馹孫)과 더불어 김종직(金宗直) 문하에서 수업하여 김...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해풍(海豊). 자는 정양(廷揚), 호는 남정(嵐亭). 할아버지는 사직(司直) 김효신(金孝信)이고, 아버지는 김의(金顗)이며, 어머니는 하산 조씨(夏山曺氏) 조승중(曺承重)의 딸이다. 김시창(金始昌)[1472~1558]은 지금의 김천시 대항면 대룡리에서 태어났으며, 평생 김천을 떠나지 않았다.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성리학을 배웠...
-
조선 전기 김천 지역에 우거한 문신.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계온(季昷)·효관(孝盥), 호는 점필재(佔畢齋). 아버지는 성균사예(成均司藝)를 지낸 김숙자(金叔滋)이며, 어머니는 밀양 박씨(密陽朴氏)로 사재감정(司宰監正) 박홍신(朴弘信)의 딸이다. 김종직의 가문은 고려 말 선산의 토성이족(土姓吏族)에서 사족(士族)으로 성장하였으며, 아버지 대에 이르러 박홍신 가문과 혼인하면서 경...
-
삼국 시대 이전에 성립되었던 대부분의 소국이 그러하듯 감문국(甘文國) 또한 1700여 년의 풍상 속에 대부분의 유적이 훼손되고 멸실되어 그 흔적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 따라서 감문국의 실체에 접근하는 방법은 제한된 사료(史料)와 전설, 문학 작품 등에 나타난 한정된 관련 자료를 통해 유추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감문국이 성립될 수 있었던 데는 먼저 청동기 시대...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인의리에 있는 매계(梅溪) 조위(曺偉)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조선 후기의 사우. 1686년(숙종 12)에 성리학의 대가인 매계(梅溪) 조위(曺偉)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유허지에 세운 사당이다. 김천 율수재는 김천시 봉산면 인의리 769번지 봉계마을에서 서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극락산 동쪽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
김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일컫는 상징어가 삼산이수(三山二水)라면 찬란했던 김천의 문화 예술을 표현하는 상징어는 단연 영남 제일 문향(嶺南第一文鄕)이라 할 것이다. 김천 지방은 삼한 시대 감문국(甘文國)으로부터 신라, 고려 시대에 이르기까지 편리한 교통을 배경으로 전략적 요충지로서 위상을 유지했는데 특히 고려 7대 목종은 군호(君號)를 김천의 옛 지명의 하나인 개령을 따...
-
아버지 김숙자(金叔滋)로부터 학맥을 이어받은 김종직(金宗直)은 58세 때인 1489년(성종 20) 모든 관직을 사퇴하고 아내의 고향이자 아버지의 임지[개령현감] 따라 면학하던 곳이요, 아내와 아들 김목아(金木兒)가 묻혀 있어 가장 애착이 가는 김천의 백천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 서당인 경렴당(景濂堂)을 짓고 평소 공부하던 경서(經書) 등 천 권의 서책을 옮겨 학문 강론의...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인의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매계 조위를 추모하는 학생 백일장. 매계 백일장은 조선 성종 때 문장가로 명성을 얻었던 김천 출신의 창녕 조씨 조위(曺偉)의 호를 딴 백일장이다. 조위는 성종의 명으로 승려 의침(義砧)과 함께 당나라 두보(杜甫)의 시를 최초로 언해한 『두시언해(杜詩諺解)』를 완성하고 우리나라 유배 가사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만분가(萬憤歌...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문학이란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또는 작품을 일컫는다. 김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은 크게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의 범주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고전 문학의 경우 고려 시대 개령현의 임춘(林椿)을 필두로, 조선 초기에 활동한 반곡(盤谷) 장지도(張志道)를...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소재한 조상의 신주를 모셔 놓은 집. 사당(祠堂)은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집이다. 사우(祠宇)·사(祠)·사묘(祠廟) 등으로도 불린다. 드물게 각(閣)이라 불리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집을 새로 지으며 격을 높이려 한 것이다. 신주 대신 영정을 모시고 있는 경우에는 특별히 영당(影堂)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문화유적분포지도』에...
-
경상북도 김천 지역 출신 문인이 창작한 고유의 정형시. 시조는 고려 말엽에 발생하여 조선 시대를 거쳐 현재도 창작되고 애창되는 정형시로 국문학의 대표적인 장르의 하나이다. 김천의 시조 발생을 조선조에서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시조 문학 발생의 풍토 조성은 일찍부터 형성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서하(西河) 임춘(林椿)이 개령 한골에 우거하며 「국순전」과 「공방...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있는 왕이나 종2품 이상의 벼슬을 한 인물의 무덤 남동쪽 큰길가에 세운 석비. 신도비는 왕 또는 고관의 무덤 앞이나 무덤으로 가는 길목에 세워 죽은 이의 사적을 기리는 비석을 말한다. 신도(神道)라는 말은 사자(死者)의 묘로(墓路), 즉 신령(神靈)의 길을 의미한다. 김천시 『문화유적분포지도』를 살펴보면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설치된 신도비는 이약동...
-
경상북도 김천시에 전개된, 공자를 존신하는 학문 또는 종교. 유교는 인(仁)을 도덕의 최고 이념으로 삼는 학문으로,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삼국 시대 이전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고구려에 태학(太學)이 설립되고, 백제의 왕인(王仁)이 일본에 『논어(論語)』, 『천자문(千字文)』을 전하며 신라에 국학이 건립된 것이 바로 이 점을 말해 준다. 고려 때에는 태조 왕건이 불교를 숭...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원지(元之), 호는 연담(蓮潭). 고려 시대 좌정언(左正言)을 지낸 이여량(李汝良)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성균관 진사(進士)를 지낸 이벽(李壁)이다. 부인은 현령(縣令)을 지낸 신천 강씨 강응겸(康應謙)의 딸이다. 아들은 이항(李沆)이다. 이항은 연산군조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문과에 장원을 하였다. 호당(湖堂)과 옥당(玉堂)을...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호는 춘보(春甫)·노촌(老村)·평정(平靖), 초명은 이약동(李藥童). 할아버지는 군기소감(軍器少監)을 지낸 이존실(李存實)이고, 아버지는 남해현령을 지낸 이덕손(李德孫)이다. 어머니는 정부인 고흥 유씨(高興柳氏)이며, 외할아버지는 공조전서를 지낸 유무(柳務)이다. 부인은 정부인 완산 이씨(完山李氏)이며, 장인은 안변부사(安邊府使)...
-
경상북도 김천시 양천동에 있는 조선 초기의 문신 이약동의 유허비. 이약동(李約東)[1416~1493]은 본관이 벽진(碧珍)으로 자는 춘보(春甫), 호는 노촌(老村), 시호는 평정(平靖)이다. 김종직(金宗直), 조위(曺偉) 등과 교분이 깊었다. 1441년(태종 14) 진사시에 합격하고, 1451년(문종 1) 증광문과에 급제한 뒤 사섬시직장(司贍寺直長)을 거쳐 내...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373년(공민왕 22) 부성부원군(富城府院君) 서산 정씨 정윤홍(鄭允弘)이 봉계(鳳溪)로 옮겨 오면서 다섯 아들 정사인(鄭斯仁)·정사의(鄭斯義)·정사예(鄭斯禮)·정사지(鄭斯智)·정사신(鄭斯信)의 이름 끝 자를 각각 따서 인의리, 예지리, 신리라 하였다. 조선 말 김산군 파미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중리·직동(直洞)이 통합...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인의리에서 출토된 정부인 문화류씨의 묘지명 지석. 문화류씨는 울진현령 조계문(曺繼門)의 부인이자 문장공 매계 조위(曺偉)의 어머니이다. 1459년(연산군 1)에 69세로 세상을 떠났다. 조위는 그의 어머니가 일생동안 많은 부덕을 남긴 것이 모두 없어질까 걱정하였다. 이에 문화류씨의 숨은 덕행(德行)을 드러내어 먼 후세에 길이 남기고자 묘...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덕용·자건(子建), 호는 한벽재(寒碧齋). 증조할아버지는 정윤성(鄭允成)이고, 할아버지는 정희언(鄭希彦)이며, 아버지는 단천교도(端川敎導) 정유공(鄭由恭)이다. 형으로 정철견(鄭鐵堅)과 정은견(鄭銀堅)이 있다. 정석견(鄭錫堅)[1444~1500]은 지금의 김천시 감문면 광덕리 탄동마을에서 태어났다. 타고난 성품이...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선비. 본관은 해주(海州). 호는 만은(晩隱). 증조할아버지는 고려대장군 정초(鄭初·鄭礎)이다. 『해주정씨족보』의 별보는 정초로부터 11세손까지를 수록한 것이다. 이 계열은 흔히 해주 정씨 영남파로 불리는 가계로 정초의 증손 정유공(鄭由恭)의 세 아들 정철견(鄭鐵堅)[붕(鵬) 계열], 정은견(鄭銀堅)[난(鸞) 계열] 정석견(鄭錫堅)[부(鳧) 계열]이 중심을...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자미(子美), 호는 만취헌(晩翠軒). 할아버지는 정회형(鄭淮衡)이며, 아버지는 성균관사성을 지낸 정종소(鄭從韶)이다. 형은 정이휘(鄭以揮)이며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과 직제학(直提學)을 거쳐 양주목사(楊洲牧使)를 역임하였다. 동생은 정이심(鄭以諶)으로 1486년(성종 17) 정이교와 함께 중시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지평을 지냈...
-
1392년부터 1910년까지 김천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의 경우 지방에는 대체로 520여 개의 군현이 존재하였다. 그렇지만 고려 시대의 경우 수령이 파견된 주읍은 130여 개에 불과하고 수령이 파견되지 않은 군현은 속읍이라 하여 주읍의 지배를 받았다. 그리고 군현에 소속된 향·소·부곡·처·장이라고 부르는 부곡제 영역이 현재 확인된 것만도 900여 개 이상이었다. 고려 시대 주-속...
-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문신. 조시영의 본관은 창녕(昌寧)이며 자는 치극(稚克)이고 호는 후계(後溪)이다. 동지중추부사 조위(曺偉)의 12세손이며, 아버지는 참봉 조진만(曺鎭萬)이고 어머니는 진주 강씨(晉州姜氏) 강처중(姜處重)의 딸이다/ 조시영(曺始永)[1843~1912]은 1873년(고종 10) 계유 식년시에 입격하여 진사로 성균관 유생이 되었으며 1882년 임오 정시 문과에...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숙분(叔奮), 호는 적암(適庵). 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조계문(曺繼門)이며, 얼자(孼子)로 태어났다. 형으로 조위(曺偉)가 있고, 점필재 김종직(金宗直)이 매형이다. 조신(曺伸)[1454~1529]은 지금의 김천시 봉산면 인의리 봉계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형인 조위와 함께 시문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그...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태허(太虛), 호는 매계(梅溪). 증조할아버지는 참의에 증직된 조경수(曺敬修)이고, 할아버지는 조심(曺深)이며 아버지는 울진현령 조계문(曺繼門)이다. 어머니는 문화 유씨로 외할아버지는 유문(柳汶)이고, 장인은 신윤범(申允範)이다. 아들로 조사우(曺士虞)를 두었고, 동생으로는 선략장군(宣略將軍) 조윤(曺倫), 효력부위(效力副尉...
-
조계룡(曺繼龍)을 시조로 하고 조심(曺深)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김천시의 세거 성씨. 창녕조씨의 시조는 신라 진평왕의 사위인 조계룡이며, 중시조는 고려 태조 왕건의 사위인 조겸(曺謙)이다. 시조인 조계룡이 창녕 화왕산(火旺山)의 용지(龍池)에서 잉태되었다는 전설이 있어 본관을 창녕으로 삼았다고 한다. 김천 지역의 창녕 조씨는 6세(世) 좌찬성 조경수(曺敬修...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화순(和順). 자는 태보(台甫), 호는 고곡(考谷). 증조할아버지는 최원지(崔元之), 할아버지는 중부령을 지낸 최자강(崔自江)이며, 아버지는 좌찬성 최선문(崔善問)이다. 어머니는 김명리(金明理)의 딸이다. 부인은 정몽주(鄭夢周)의 손녀이다. 5남 4녀 중 장남으로 동생 최한후(崔漢侯), 최한백(崔漢伯), 최한번(崔漢藩), 최한남(崔漢南)은 모두...
-
전통 시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성을 다한 신하. 김천 지역의 충신을 기록한 자료로는 『품천지(品川誌)』, 『금릉승람(金陵勝覽)』,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교남지(嶠南誌)』, 『금릉군지(金陵郡誌)』 등이 있다. 김천 지역의 충신을 유형별로 나누면 조선 개국에 항거하거나 세조의 왕위 찬탈에 항거해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충신은 두 임...
-
경상북도 김천시 양천동에 있는 조선 시대 관료 이약동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원. 평정공 이약동(李約東)은 1451년(문종 1)에 증광 문과에 급제하고 사섬시직장(司贍寺直長)을 거쳐 1454년(단종 2) 감찰(監察)·황간현감, 1458년 지평(持平)을 거쳐 선전관(宣傳官), 종부시정(宗簿寺正), 귀성부사, 제주목사 등을 지내고 1474년(성종 5) 경상좌도수군...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헌지(獻之), 호는 이헌(頤軒). 증조할아버지는 허기(許愭)이고, 할아버지는 양양도호부사 허비(許扉)이며, 아버지는 양천부원군 허손(許蓀)이며, 어머니는 금릉 하로의 부녹사 최안선(崔安善)의 딸이다. 부인은 유시(柳蒔)의 딸이다. 아들은 허굉(許硡)이다. 형으로 우의정을 지낸 허종(許琮)이 있다. 허침(許琛)[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