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 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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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욱(文世郁)을 시조로 하고 개령(開寧)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개령문씨의 시조인 문세욱은 원래 신라 삼중대광벽상공신(三重大匡壁上功臣)에 오르고 남평백(南平伯)에 봉해진 문다성(文多省)을 시조로 하는 남평 문씨(南平文氏)였는데, 문세욱의 후손들이 개령문씨로 창관(創貫)하였다. 조선 전기에 문과 급제자 4명, 무과 급제자 1명과 사마시(司馬試) 급제자 5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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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이름난 지관이 마을을 지나다 산세를 살펴보니, 마을 입구까지 거미가 내려와서 거미줄을 친 형상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조선 말 지례군 하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거물[일명 거무실]·반목[일명 바람실]이 통합되어 김천군 지례군 거물리로 개편되면서 행정 편의상 거물1리와 거물2리로 나뉘었다. 1949년 금릉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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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거물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거물리 바람실 별신제는 매년 음력 1월 15일 김천시 지례면 거물리 거무실마을에서 주민의 인명 구제와 풍년 농사를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거무실 동제’라고도 한다. 김천시 지례면 거물리는 천상봉, 사발봉, 매봉재, 큰재 등 험준한 산과 고개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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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시대 지례향교(知禮鄕校)가 세워지면서부터 교동(校洞), 교촌(校村), 향교마 등으로 불리었다. 조선 말 지례군 하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교리·범박골이 통합되어 김천군 지례면 교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지례면 교리로 개칭되었고, 1971년 교1리·교2리로 나누어졌다. 1995년 김천시 지례면 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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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주변에 배밭골·상여바위·복숭아나무골·매봉·선창·송정·샘골·흔들바위 등 아홉 곳의 절경지가 있어 구미(九美)라 하였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이를 무시하고 ‘꼬리 미(尾)’자를 써서 구미(九尾)로 바꾸었다. 아홉 절경 중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마을 입구의 흔들바위는 1936년 수해 때 유실되었다. 조선 말 지례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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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김숙자(金叔滋)로부터 학맥을 이어받은 김종직(金宗直)은 58세 때인 1489년(성종 20) 모든 관직을 사퇴하고 아내의 고향이자 아버지의 임지[개령현감] 따라 면학하던 곳이요, 아내와 아들 김목아(金木兒)가 묻혀 있어 가장 애착이 가는 김천의 백천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 서당인 경렴당(景濂堂)을 짓고 평소 공부하던 경서(經書) 등 천 권의 서책을 옮겨 학문 강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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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대증(大增)의 ‘대(大)’자와 회성(會聖)의 ‘성(聖)’자를 따서 대성동(大聖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 개령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회성·신기(新基)[일명 새터]·대증·온수(溫水)가 통합되어 김천군 아포면 대성동이 되었고, 1949년 금릉군 아포면 대성동이 되었다. 1971년 회성이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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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남쪽 골짜기인 모팅이에 야생 밤나무가 많아 대율(大栗)이라 하였다. 달리 한배미라고도 한다. 조선 말 지례군 하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한배미·고념(古念)·웃마·주막이 통합되어 김천군 지례면 대율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지례면 대율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지례면 대율리가 되었다. 대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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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마을 입구에 부항천으로 합류하는 도랑을 가로지르는 큰 돌다리와 정자나무가 있어 마을로 들어가자면 돌다리를 건너고 정자나무를 돌아가야 했다. 그래서 돌아실·도래실·돌곡이라 하고 한자로 도곡(道谷)으로 표기하였다. 조선 말 지례군 상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도래실·송천(松川)·신평(新坪)이 통합되어 김천군 지례면 도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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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감천면 도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녀 문랑·효랑 자매의 효각. 문랑·효랑 자매는 죽산 사람 박수하의 딸로 1709년(숙종 35)에 현풍 권력가인 청하 현감 박경여에게 선산을 빼앗겼다. 부호이자 권세가인 박경여가 박씨 선산에 자기 할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려 하였다. 이장을 중지할 것을 요청하였음에도 박경여는 박수하 조부모의 묘를 파내고 묘를 이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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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부터 쌀이 많이 생산되는 넓은 들이 많고 쌀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어 미평(米坪)이라 하였다. 마을 뒷산인 송림산 아래에 있는 아름다운 들판이란 뜻으로 밑들이라 하고 한자로 미평(美坪)으로 적었는데 뒤에 쌀이 많이 생산되면서 미평(米坪)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조선 말 지례군 하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미평·지품(知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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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소재한 조상의 신주를 모셔 놓은 집. 사당(祠堂)은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집이다. 사우(祠宇)·사(祠)·사묘(祠廟) 등으로도 불린다. 드물게 각(閣)이라 불리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집을 새로 지으며 격을 높이려 한 것이다. 신주 대신 영정을 모시고 있는 경우에는 특별히 영당(影堂)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문화유적분포지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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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에 속하는 법정리. 백계산·불두산·팔악골 등 세 개의 큰 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삼산동(三山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 김산군 남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유산·삼정(三亭)이 통합되어 김천군 조마면 삼정동으로 개편되었고, 1949년 금릉군 조마면 삼산동이 되었다.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삼산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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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례현아 위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므로 상부리(上部里)라 하였다. 조선 말 지례군 하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상부·하부(下部)·장촌(匠村)·동산(東山)이 통합되어 김천군 지례면 상부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지례면 상부리로 개칭되었고, 1993년 상부1리·상부2리로 나누어졌다. 1995년 김천시 지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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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사족(士族)과 백성이 주체가 되어 설립되었던 초중등 단계의 사설 교육 기관. 서당은 삼국 시대부터 내려오는 글방으로 학당·학방·숙(塾)이라고도 하였다. 서당의 사회적 의미가 증대한 것은 16세기 사림파의 등장과 시기를 같이 하는 것으로, 중종 대 사림파의 향약 보급 운동과도 일련의 연관성을 지닌다. 16세기 서당 설립의 주도 세력은 대부분 당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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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가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대덕면 가례리 석정마을에 위치한 석곡서당은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제자로 영남 사림의 태두로 일컬어지는 한강(寒岡) 정구(鄭逑)의 제자들이 스승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서당이다. 한강 정구가 성주에서 벼슬을 마다하고 학문을 강론할 때 이웃한 고을인 지례현을 방문하자 평소 그를 따르던 지례현의 선비들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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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성씨가 발생한 근원은 고대 중국의 성씨 제도의 영향을 받아 고조선 시대로부터 시작되었다. 왕족을 중심으로 다른 씨족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적인 호칭이 성(姓)으로 나타난 것인데, 처음에는 왕실 내지 귀족, 고급 관료층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개국과 국가 변란에 혁혁한 공을 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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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신소(新梳)의 ‘신(新)’자와 옥소(玉梳)의 ‘옥(玉)’자를 따서 신옥리(新玉里)라 하였다. 조선 말 지례군 하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옥소·신소가 통합되어 김천군 부항면 신옥리로 개편되었고, 1949년 금릉군 부항면 신옥리로 개칭되었다. 1995년 김천시 부항면 신옥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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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임진왜란 때 피난 온 허인(許仁)이 마을 앞 들판의 형상이 물고기와 같음을 보고 어전(魚田)이라 하였다. 옛날 마을을 지나던 한 도인이 마을 뒤 계곡 폭포 속에 많은 물고기가 노니는 것을 보고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산비탈에 둘러싸인 앞들의 형세가 부항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을 따라 헤엄쳐 나가는 물고기 형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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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앞 감천에 예부터 일대 논에 물길을 대는 넓고 큰 물막이 보(洑)를 나무로 쌓아 놓았다. 이 보(洑)를 일컬어 넓은보 또는 널보라고 한 데서 여배 또는 너배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 조선 말 지례군 상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너배·속수(束水)·도틀이 통합되어 김천군 지례면 여배리가 되었다. 1949년 금릉군 지례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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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하여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열녀(烈女)는 위급함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거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한 부녀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를 ‘열부(烈婦)’라고도 한다. 김천 지역에서는 임진왜란 이후 정절을 지키기 위해 자결을 택한 열부가 많이 배출되었다. 이것은 김천이 역사적으로 교통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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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감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복룡(伏龍)의 ‘용(龍)’자와 복호(伏虎)의 ‘호(虎)’자를 따서 용호동(龍虎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 성주군 신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복룡·매화·입암·복호·상평·하평이 통합되어 김천군 감천면 용호동으로 개편되었다. 1949년 용호1동·용호2동으로 분동되면서 금릉군 감천면 용호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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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부항천에 거북이가 달을 쳐다보고 있는 듯한 형상의 거북바위 또는 거빵굴이라 불리는 큰 바위가 있어 달이실이라 불렀다. 한자로 ‘달 월(月)’자와 ‘골 곡(谷)’자를 써서 월곡(月谷)이라 하였다. 조선 초 월이곡부곡(月伊谷部曲)이었고 조선 말기 지례군 상서면에 속하였다. 1914년 월곡·학동(鶴洞)·구룡동(九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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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이 행주형(行舟形), 즉 배가 가는 형국이고 서쪽에 돛대봉이 솟아 있어 마치 마을 앞들을 바다로 삼아 배가 떠나가는 것과 같다 하여 임바다 또는 임바대로 불리다가 임평(任坪)이 되었다. 조선 말 지례군 상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임평·탄동(炭洞)이 통합되어 김천군 석현면 임평리로 개편되었다. 1934년 김천군 구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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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앞 봉곡천에 용을 낚았다는 용구(龍口)라는 웅덩이가 있어 조룡(釣龍)이라 하였다. 조선 말 지례군 하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조룡·쌍괴(雙槐)·양지(陽地)·봉곡·조현이 통합되어 김천군 대덕면 조룡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대덕면 조룡리로 개칭되었고, 1960년 조룡1리·조룡2리로 나누어졌다. 1995년 김천시 대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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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마을. 집성촌은 성(姓)과 본관(本貫)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한 마을에 대대로 거주하면서 마을의 인적 구성뿐만 아니라 운영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동족 마을이다. 이를 ‘동성촌’이라고도 한다. 마을을 주도하는 성씨가 상대적으로 결속하면서 토성과 세거 성씨가 중심이 된 동족 부락이 발달하게 되었다. 집성촌의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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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효성으로 어버이를 잘 섬긴 자녀. 효자는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기는 자식을 일컫는다. 김천은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일컬어지며 많은 효자, 효부, 효녀를 배출했는데 이에 수반된 정려각, 효행비 등의 유적이 다수 남아 있으며 큰 효자를 배출하여 마을 지명이 효자동으로 개명된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김천 지역 효자, 효부, 효녀에 대한 기록은...